김천시 구성면 마산리 달암골 달암농장(우리호도)에서는 9월28일 헬기 비행기로 국내 최초로 임산물인 호도를 털었다.
역사지편에 의하면조선시대에 지례현 상북면에 속한 마산(馬山)이었는데 1914년 마산리라하고 인근의 수부동, 질매제, 달암, 음지, 찬물내기 등 산재한 작은마을이 이에 예속되어 석현면 관내로 편입되고, 1934년에 구성면 소관으로 되었으며 1988년 5월1일자로 동을 리로 변경되었다고 기록되어있다.
달암농장은 예전에 주택 2가구로 다랑골에 거주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1986년도 최초로 땅을 개간해 호도농원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2008년도 이창화(59)씨가 경기도 시흥에서 내려와 본격적인 호도농원을 조성하고 총23만평에 유실수지역으로는 8만평, 2,000 주의 호두나무가 식재되어있으며 이중 30년이상의 수령인 나무와 100년이 넘은 호두나무로 조성되어있다.
달암농장을 운영해 오는 중 큰 아들인 이영인(29)씨가 농장 경영을 맡으면서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판매를 시작해 연간 농가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 7ton을 수확하였으며인권비 5,000여만원이 지출되고, 전력공급 부족으로 자가발전시설을 설치해 관리비가 월300여만원이 소비되고 있다며 전력공급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영인 사장은 연간 인권비 및 관리비 지출이 많은 것을 판단하고 인터넷검색을 통해 비행기 헬기로 호도를 털어 수확하는 영농방식을 착안해 헬기 대여업체인 홍익항공에 의뢰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대여헬기는 1시간항공작업에 400만의 대여비를 지불하며 헬기조종사의 고도조정을 통해 프로펠러에서 불어나오는 태풍같은 바람을 이용하여 호도를 털어냈다.
농장측 관계자는 이번 비행기를 이용한 항공작업에 만족을 느낀다며 일정을 잡아 한번 더 헬기를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정제진씨(58)는 25년전에 포크레인 장비를 이용해 호두나무를 심었다고 말하고 현재 달암농장 호도농원이 잘 운영되고 있는 것을 알고 마음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