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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택 시의회의장은 얼마 전 시의원들이 중국 무순시를 방문하면서 예산을 집행한데 대해 잘못됐다는 일부 시민단체의 지적에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오 의장은 인터뷰에서 “시의원 개개인의 자부담 50만원을 1인 경비에 포함했는데 이는 투명한 예산의 지출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밝히고 “그런데도 시민단체에서 중국방문 관련 국외여비를 횡령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의원들이 해외에 간다고 예산을 변칙적으로 사용하려고 하면 그렇게 하라고 추진할 공무원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하고 “시의회의장으로서 확신하건데 이번 무순시 방문에 따른 예산지출은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정확하게 집행됐다”고 밝혔다. 오 의장은 “이번 중국 무순시 방문은 양 도시간 지속적인 우호관계 유지와 경제, 문화, 농업분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민대표부 상무위원회의 공식초청으로 방문하게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하고 “9월15일부터 20일까지의 방문일정 가운데 4일간은 공식행사 외에 기관방문, 산업시설을 둘러보는 것 등으로 바쁘게 보냈으며 나머지 2일간은 백두산과 고궁, 중산광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오연택 의장은 “잘잘못을 떠나 물의를 야기시킨데 대해 시의회의장으로서 부덕의 소치라고 자책과 자각을 하며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단체와 적극적인 의사소통으로 이 모든 것이 시민을 위하고 시 발전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성실히 책임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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