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례 부항 대덕 증산면 6.25 참전유공자 충혼비 제막식이 29일 오전11시 지례면 도곡리 한마음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충혼비는 6.25전쟁 61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기 위해 4천만 원을 들여 자연석으로 높이 7m, 폭 2m 규모로 건립됐다.
충혼비 앞면 좌우측에는 사자상을 세워 6.25참전 유공자의 용맹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했고 뒷면에는 태극기와 대한민국 지도를 그려 평화 통일에 대한 열망과 애국 애족의 의미를 나타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오연택 시의회의장, 배수향 도의원, 이호근 시의원, 임인배 전 전기안전공사 사장 등 내빈과 이재탁 참전유공자회 김천시지회장을 비롯한 참전유공자와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김석용 지례면 위원장은 “오늘 지례 부항 대덕 증산면 6.25참전유공자분들의 충혼비가 마침내 완공됨으로써 6.25전쟁의 비극을 되새기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조국에 몸 바친 6.25 참전 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후세들에게 전하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