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식전행사인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그룹사운드 ‘inclusion'의 공연과 경북영광학교 옴요가 댄스 공연으로 예술제의 막이 올랐다.
조상배 경북장애인복지관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국민의례, 심사위원 소개 및 심사총평, 유공자 포창 및 시상식, 대회사, 환영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예술제에는 문학 회화 서예 사진 공예 등 5개 분야에 총 22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각 분야별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32점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김천에서는 조순자씨가 문학부 동상을 수상했다.
이우상 심사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으며 모든 출품작마다 혼신의 힘이 느껴진다. 허나 예술작품은 아름다움만으로는 부족하며 남다른 창의성과 정성이 깃들어야 하고 보고 듣는 이에게 진한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많은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 위주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박선하 경북장애인복지관협회장은 “장애인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휘하고 창작활동 장려를 위한 이번 대회에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도내 장애인의 예술적 감각과 잠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