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제일병원 심혈관센터, 지역 최초 영구형 인공심장박동기 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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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제일병원에서는 최근 심혈관센터가 개소하여 지역 최초로 심혈관 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치료 시술을 시작 해 많은 환자들이 대도시로 가는 불편함을 덜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심각한 부정맥이 있는 환자들에게 시행하는 영구형 심장박동기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하였다.

심장은 전기 자극에 의해 박동이 이루어진다. 심장에는 이런 전기 자극을 만들어 내는 발전기(동방결절)가 있으며 만들어진 전기 자극을 심장의 각 부위로 전달하여 심장을 올바르게 뛰게 만드는 전기가닥이 있다.

ⓒ 김정현과장

이날 시술을 받은 염모씨는 전기가닥이 완전히 끊어져서 심각한 부정맥이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해 호흡곤란 및 폐부종으로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제일병원 김정현 과장(순환기내과1)은 끊어진 전기길을 인공 전극으로 이어주고 영구형 심장박동기를 삽입하여 이를 조화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부정맥을 성공적으로 치료 하였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 이러한 부정맥을 지역에서도 최고의 장비 및 인력으로 치료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을 뿐 아니라 이제까지 타 지역에서 이러한 시술을 받은 후 인공심장 박동시의 관리를 위해 계속하여 타 지역 병원 까지 가던 환자들이 지역에서 관리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제 심혈관 질환인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뿐만 아니라 심각한 부정맥을 지역에서도 치료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림으로서 김천 지역 의료 수준이 한층 높아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