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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직지사 금강계단 보살계 수계산림 법회’가 13일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만덕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녹원 조실 큰스님, 도원 파계사 대종사 스님, 성웅 직지사 주지스님 및 사부대중과 2천여 불자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의식을 진행했다. 조실 녹원 큰스님은 법회에서 “모든 깨달은 이들의 근본 땅이 되며 온갖 훌륭한 일의 기본이 되고, 삶과 죽음의 길을 넘어 불생불멸의 문을 활짝 열어주는 일이며 깨달음의 길로 들어서는 일이 보살계로 성불로 직결되는 계”라며 강조했다. 또 “계를 받는다는 것은 어두운 곳에서 밝음을 만나는 것과 같으며 가난한 이가 보배를 얻음과 같음에 계를 받아 지난 온 일들을 참회하고 내일을 위해 정진하는 원력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직지사에서는 스님은 1년에 2번, 일반 불자의 경우 2년 1번 보살계를 받게 된다. 특히 수계 의식에서 왼팔에 향으로 살갗을 태우는 연비의식을 하는 이유는 참회와 맹세의 의미로 연비의 자국이 없어지지 않고 오래도록 남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십중대계와 사십팔경구계를 잘 지키고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의식이다. 한편 보살계를 받은 불자는 △살생하지 말라 △ 훔치지 말라 △ 음란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술을 팔지 말라 △사부대중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자기 자랑을 하고 남을 헐지 말라 △간탐 부리고 욕설하지 말라 △진심내지 말고 화해하라 △삼보를 비방하지 말라 등 십중대계를 지켜야 한다. 또한 48가지 가벼운 조항 사십팔경구계도 지키도록 하고있다. |  | | ⓒ (주)김천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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