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저소득중증장애인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으며 편안히 거주할 수 있도록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남면 오봉리에 ‘성요셉마을’과 올해 대항면 향천리에 ‘늘사랑의집’ 설치가 완료되면서 30인 정원의 장애인생활시설 2개소 확충으로 관내 중증장애인들이 안락한 거주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성요셉마을은 오는 10월 21일 개소 1주년을 맞아 주민과 소통하고 교류하기 위해 14일(금)부터 매주 금요일마다(10:00~12:00) 시설 내 건강지원실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른바 “지역사회 건강지원실 개방 서비스”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건강상담과 고혈압․당뇨 등 성인병에 대한 관리 및 물료치료 장비를 활용한 온열․전기․초음파 치료, 롤링베드, 벨트마사기, 하지공기압 마사지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올해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늘사랑의집(원장 황종호)은 중증장애인이 즉시 입소해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고 초기 입소자를 모집 중이다.
성요셉마을 박재철 원장은 “장애인복지시설은 지역사회로부터 받기만 한다는 관념을 타파하고 그간 주민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돌려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탈피하여 지역주민과 소통․교류하는 가교(Bridge)로 만들고 싶다” 며 시설 운영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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