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4일 평화시장 공용주차장내 상인교육관 건립부지에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시장 상인교육관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평화시장 상인교육관은 평화시장 이용 시민의 편의와 시장상인의 서비스정신 함양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5억여원의 사업비로 지상 2층(연면적 307㎡) 규모의 상인교육관은 내년 1월말 준공 예정이며 1층에는 시장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한 공중화장실을 2층에는 상인교육을 위한 교육관과 사무실을 배치할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최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대형마트와 할인점이 생기고 소비자의 구매성향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시장은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해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며 “김천시가 그간 추진해 온 시설 현대화사업, 전통시장 상품권 유통 등의 다각적인 노력과 전통시장 주인인 상인들의 선진화된 경영마인드가 합쳐진다면 전통시장은 우리시의 명물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와 전통시장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