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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떠나거라’ ‘나가 놀아라∼’ 등 많은 유행어를 낳고 배추머리로 유명한 코미디언 김병조 교수가 18일 오전 10시30분 김천탑컨벤션에서 열린 제4회 김천CEO포럼에서 강연했다. 김천상공회의소와 대구은행 주최로 상공인들의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린 이번 포럼에는 박보생 시장, 오연택 시의회 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진병용 대구은행 수석부행장, 윤용희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의원, 언론인, 기업체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서당훈장이었던 부친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마음의 거울인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흥미롭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두 시간에 걸친 열강을 펼쳤다. 술, 담배, 운전, 인터넷을 하지 않고 밤무대에 오르지 않는 등 “나 같은 놈 하나 있어야 한다”며 일관된 신조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김 교수. 현대를 살아가면서 없어진 것 중에 가장 안타까운 것이 ‘밥상머리교육’이라며 인터넷과 핸드폰 등 기계류가 범람하며 인간미를 상실해 가는 시대지만 전통과 예를 잃어서는 안 됨을 강조했다. 또한 김 교수가 명심보감에서 발췌해 직접 자필로 준비한 강의 자료에는 “빈이무원난(貧而無怨難)하고 부이무교이(富而無驕易)니라. 가난하면서도 원망하지 않기는 어렵고 부유하면서도 교만하지 않기는 쉬우니라, 안분신무욕(安分身無辱)이면 지기심자한(知機心自閑)이라. 분수에 편안하면 몸에 욕됨이 없고 기틀을 알면 마음이 스스로 한가하다, 만사분이정(萬事分已定)이어늘 부생공자망(浮生空自忙)이니라. 모든 일은 분수가 이미 정해져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부질없이 스스로 바쁘게 움직이니라” 등 배려와 만족, 분수를 내용으로 지도자가 가져야 할 자세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를 진행했다. 김병조 교수는 중앙대 예술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MBC ‘일요일 밤의 대행진’, ‘우리가락 한마당’, ‘우정의 무대’에서 진행을 맡았으며 한문과 명심보감의 깊은 조예로 현재 조선대 초빙교수로서 ‘명심보감’ 강의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수필집 종가집 배추와 김병조의 명심보감 등이 있다. |  | | ↑↑ 김병조 교수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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