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7년 2월 이후 현재까지 김천사랑 상품권을 9차에 걸쳐 70억 6천만원 발행했다고 밝혔다.
김천사랑 상품권은 서민경제의 중요한 축인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발행해 침체돼 가는 전통시장도 살리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김천시에서 발행을 하고 있다.
그 동안 김천사랑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박보생 김천시장은 전통시장을 수시로 방문해 시장경기를 확인하고 상품권으로 직접 장보기를 하면서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공무원도 상품권을 자율적으로 구입해 장보기 등 전통시장 이용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시 공무원들이 구입한 상품권이 5억원을 넘어서고 있어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추석을 앞두고 현대모비스와 협력업체에서 상여금으로 6천여만원의 상품권을 구입하여 장보기를 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천사랑 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에 부응하여 전통시장 상인도 더 좋은 제품을 보다 저렴하고 친절하게 판매하면 다 같이 잘사는 행복도시 김천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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