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8호(1984. 12. 29)로 지정된 빗내농악 활성화 및 전승보존 위한 제4회 빗내농악경연대회가 오는 28일 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관내 21개 읍면동 농악단 800여명이 참가하여, 2,000여명의 시민이 관람하는 가운데 열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우리시 행정직제 순으로 아포읍부터 지좌동까지 21개 읍면동농악단이 질서정연하게 정렬하여, 국민의례, 개회선언, 지난 대회 우승팀(농소면 농악단)의 우승기 반납, 대회사(시장), 축사(국회의원, 시의회의장), 심사위원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이 끝나면 대신동농악단을 시작으로 팀별 12분씩 21개 읍면동 농악단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오전 경연(7개팀)이 끝난 후,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은 타악 퍼포먼스 “두드락”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오후 경연(14개팀)이 끝나면 빗내농악보존회원들의 빗내농악 시범공연을 통하여 빗내농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금까지 21개 읍면동 농악단 단원들은 농악단의 명예를 걸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하여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야간에 주차장, 공원 등에서 열심히 연습을 해왔다.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어깨춤이 절로 나는 신명나는 농악소리가 김천시 전역에 울려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연대회를 통하여 농악단원의 기량향상과 개개인의 심신정화는 물론 시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고장의 전통농악인 빗내농악을 전승보존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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