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가 민선4기 이후 설치해 온 작은도서관이 주민의 많은 호응을 얻어 관내 도서대출수가 대폭 증가하는 등 시민 지식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08년 도서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동에 3개소를 설치하기 시작해, 최근 몇 년간 인구밀집지역으로 확대하여 현재 9개소의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추진과정에서는 정부의 작은도서관 지원 공모에 전국 최다로 3년간 8개소가 선정됐으며, 주민공동소유건물 4곳을 무상영구임대로 제공받고, 기업으로부터 상가건물을 기부채납받기로 하는 등 경제적인 사업추진으로 큰 성과를 이뤘다.
또한 타지자체와는 달리 시 직영체제를 갖춰 안정성을 확보하고 주민참여를 활성화시키는 등 작은도서관 사업확산에 기여한 공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전국 도서관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등 우수지자체로 평가되고 있다.
김천시 도서관의 올해 예상대출권수는 작은도서관이 없었던 2007년에 비하여 36% 증가한 37만여권으로, 작은도서관이 지역의 독서인구 증가와 지식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천의 도서관인프라 조성에 앞장서온 박보생 시장은 “도서관은 도시의 문화수준을 가름하는 척도이며,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토양이기 때문에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하다. 김천을 명품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시책에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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