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면 양각리에 위치한 대승불교 조계종 백련사(구 영암사)에서는 30일 오전 10시30분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백련사 주지승인 대현스님과 대승불교 조계종 종정 성운스님, 울산 도담스님을 비롯한 10여명의 스님과 1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했으며 오연택 시의회 의장이 들러 축하했다.
먼저 법당에 부처님을 옮겨 모시는 이운 법회 및 점안 법회를 가진 후 오후에는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천도제를 열었다.
대현스님은 “일반중생의 삶을 중화시키는 것이야 말로 승려가 해야 할 일”이라며 “부처님의 지혜와 진리를 알리는 대중포교에 노력해 많은 사람들의 고단한 삶에 평안을 주고싶다”며 “숭배하고, 참배하는 법당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참 모습을 보고 자신들이 부처가 되는 법당으로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운 큰스님은 “이번 이운 점안 개원법회를 통해 백련사가 불법 중흥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