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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박보생)가 주최하고,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지회장 박선하)가 주관하며, 대한산악연맹 김천시연맹의 후원으로 아름다운 동행“제3회 중증장애인 열린세상 보여주기” 행사가 문경 일원에서 지난11월5일중증장애인 13명을 과 지회 임직원 10명, 보호자, 산악연맹 회원 봉사자 40명 등 60여명이 문경 석탄박물관 문화탐방과 문경새재 등반을 실시하였다.
산악연맹 봉사자들과 60여명이 관광버스와 승합차 등 차량 3대로 편승하여 아침 8시에 김천을 출발, 문경 석탄박물관으로 향하였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오늘의 주인공인 중증장애인들과 산악연맹 봉사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아름다운 동행을 축하해 주었으며, “오늘 열린세상 보여주기를 통해 아름다운 단풍과 자연을 즐길 뿐만 아니라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꿈을 크게 펼쳐나가기를 바라며,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하였다.
석탄박물관에 도착하여 우리나라 유일한 부존 에너지 자원인 석탄의 이해와 석탄산업의 역사 탄광촌 이야기가 전시된 박물관과 전시관, 탄광체험관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돌아보았다.
산악회 회원 3명과 휠체어를 탄 중증장애인 1명이 한조를 이루어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아름다운 동행”이 연출 되었다. 이날 문경새재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 산행을 즐겼으며, 중증장애인들의 휠체어를 이용해 산행하는 모습과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화이팅! 힘내세요!” 등을 외치며 따뜻한 관심과 함께 격려와 힘찬 박수를 보냈다.
1관문을 거쳐, 용사골의 KBS 사극 광개토대왕 촬영지인 오픈세트장을 거쳐, 2관문, 3관문을 넘기까지 등산로 중간 중간 울퉁불퉁 급한 경사로를 헤치고 휴식과 행진을 반복하며, 다 같이 합심하여 돌진해, 당사자와 보호자, 봉사자는 물론, 지켜보는 모든 사람도 가슴 뭉클한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문경새재를 평생 처음 올라 왔다는 이 모(여, 68세 지체장애 1급)씨는 “중증장애인이 등산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데 17년 만에 또 다시 문경새재를 직접 넘게 되어 너무너무 기쁘며, 장애인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산악연맹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선하 김천시지회장도 “이번 등산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신감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등산이 비장애인들의 특권이 아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임을 깨달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며 산악연맹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사)대한산악연맹 경북김천시연맹 이정배 회장도“향후에도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통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등산 활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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