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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에서 시행하는 직지사천 생태하천 조성공사가 모암제 구간의 보상 해결로 인하여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도심하천의 생태복원으로 자연친화형 하천조성 및 재해에 안전한 하천 정비를 목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실시설계와 용지보상을 시작한 직지사천 생태하천 조성공사는 모암동 감천합류부를 기점으로 봉산면 덕천리 백운천 합류부를 종점으로 총 9.74㎞에 이르는 구간에 18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5년 완료를 목표로 하여 우선 직지사교까지의 1.85㎞의 구간을 1공구로 하여 사업을 착공한 상태이다. 특히 모암제 구간은, 하천 내에 위치한 사유지로 인하여 여름철 집중 호우 시 하천범람으로 인한 수해의 우려가 매우 큰 병목구간으로서 지난 1984년 하천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수차에 걸쳐 하천용지로의 편입을 시도하였으나 소유주들과의 보상가격 차이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편입하지 못하고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이후 국·도비 지원사업인 직지사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확정되어 전반적인 하천의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법적인 요건을 갖추어 보상협의를 시행하였으나, 여전이 보상가의 문제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을 거쳐 하천용지로 편입되게 된 것이다. 이에 김천시 관계자는 본 토지의 하천편입으로 인하여 유수지장목 제거 및 하상퇴적토 준설을 통한 하천의 통수단면을 확보하고, 유수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됨으로 인하여 시가지내 하천범람에 따른 위험성이 많이 경감되었다고 밝히면서, 이후 추진될 제방의 보강, 생태 공간의 확보, 자전거도로, 산책로 설치 등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도심하천으로 거듭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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