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012년도 예산안 규모를 5,583억원으로 편성해 11월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예산은 올해 4,455억원 보다 5.5% 늘어난 4,700억원으로 편성했으며, 12년부터 일반회계 전출금없이 분양대금 등 자체세입으로 운영되는 「김천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특별회계」 규모축소로 전체 특별 회계는 올해 1,195억원보다 26.1%를 줄여 883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931억원(19.8%), 지방교부세 2,185억원(46.5%), 재정보전금 95억원(2.0%), 국도비 보조금 1,489억원(31.7%)으로 편성됐다. 특히 세입 확충을 위한 시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전년대비 세외수입 18.3%, 국도비보조금 7.9%가 증가됐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의 초점을 경상적 경비는 전년 수준 동결을 원칙으로 일자리 창출, 대규모 SOC사업, 주민밀착형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농촌분야 기반시설 확충, 사회복지분야, 투자유치 기반조성 등에 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와 산업단지의 접근성 확보와 물류비용 절감,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국도4호선(지좌육교~무실삼거리) 확장 145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38억원, 농업기반시설물 확충정비 71억원,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조성 114억원,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63억원, 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61억원, 하수관거정비사업 56억원, 직지사천 생태하천조성사업 20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설치 20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급여 153억원, 기초노령연금 201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별 지원배분에서 사회복지보건분야가 1,084억원(전체 예산의 23.1%)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림해양수산분야 968억원(20.6%), 문화및관광분야 392억원(8.4%), 환경보호 368억원(7.8%), 일반행정․교육분야 328억원(7%) 등의 순이었다.
또한 시는 내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가 본격 도입됨에 따라 분야별 우선투자 순위와 재정운용방향에 대해 시홈페이지 및 서면조사를 통해 시민 5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예산편성에 반영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교육(18.4%0, 지역개발 및 교통 확충(15.1%), 사회복지․보건 분야(14.6%) 등으로 우선 순위를 꼽았다.
제출된 예산안은 다음달 1일부터 개회되는 김천시의회 제147회 제2차 정례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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