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은 30일(수) 오전, 대구‧경북지역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세 번째 수혜자인 김천시 김재규(80세) 옹의 집에서 사단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후원기관 관계자,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나라사랑 보금자리』3호 준공식과 입주행사를 가졌다.
이날 새롭게 단장한 집으로 입주한 김 옹은 6‧25전쟁 당시 미 45사단 카추샤로 입대하여 양구지구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전역(예비역 이등중사)한 참전용사로서 그동안 고령에 건강도 좋지 않고 집도 낡아 불편한 생활을 해왔다.
부대는 지난 10월 24일부터 사단 공병대대 장병들과 장비를 투입하여 공사를 시작해 한 달여 만에 낡고 불편했던 강 옹의 집이 새롭게 단장하였다.
공사는 기존의 집이 너무나 낡아 철거 후 조립식 건물로 신축했다. 악취가 풍기고 외부에 위치해 있어 사용하기 불편했던 해 선정된 대구‧경북지역 수혜자는 김재규 옹을 비롯하여 임채관(81세, 대구시 남구), 강상근 옹(82세, 성주군) 등 3명이며, 지난 24일과 25일에 『나라사랑 보금자리』1‧2호 준공식을 새롭게 단장한 각 주택에서 실시했다.
한편, 육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참전 국가유공자 중에서 생활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인원을 선정해 낡은 집을 새롭게 단장해 주는 프로젝트로 참전용사들의 희생․헌신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무를 이행하는 사업이다.
부대는 대구‧경북지역 안보 및 보훈단체와 마을이장들로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추천받았으며, 현장답사 및 심의를 거쳐 올해 사업 대상자로 최종 3가구를 선정하였다.
50사단은 내년에도 6‧25참전 국가유공자를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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