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김천시협의회에서는 수능 후 대학과 사회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치관과 통일관 함양을 위한 통일교육에 나섰다.
이번 통일교실은 청소년들의 바른 북한문화 이해와 남한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북한문화 체험을 통해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계기마련을 위해 열린 것.
지난 28일에는 한겨레고교 윤도하 교감과 학생을 초청해 김천고 3학년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북한이탈 청소년과의 만남을 통한 문화이해의 시간을 가졌으며 29일에는 김천상업고 3학년생 50명을 대상으로 김예현 통일전문강사가 통일의 필요성, 북한상식 OX퀴즈, 북한사회문화 소개 순으로 강연을 했다.
또 1일에는 김천중앙고등학교 3학년 222명을 대상으로 정지희 강사를 초빙해 북한문화이해를 주제로 한 강연을 한 뒤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며 북한을 한층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희 민주평통김천협의회장은 “10~20년 후 통일시대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안보관 확립을 위해 이번 통일교실을 준비하게 됐다”며 “ 급변하는 통일안보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청소년 세대는 물론 온 국민이 함께 통일을 준비하는 자세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김천거주 이탈주민인 신미란씨가 강의에 나서 김천성의고 1~2학년 345명을 대상으로 ‘현 북한 실상 및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