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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통영의 딸’ 신숙자씨 모녀를 구출하기 위한 캠페인이 1일 오후 12 김천시청 앞에서 열렸다.지난 19일 통영을 출발한 ‘구출 통영의 딸 1천700리 도보국토대장정 순례단’은 마산, 창원, 김해, 부산, 양산, 삼랑진, 청도, 경산, 대구, 구미를 거쳐 지난 30일 아포읍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일행들은 박길하 아포읍장, 박찬우 시의원, 김동수 국사1리 이장 등 아포읍과 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 여성회 아포분회의 환대를 받았다. 시청 앞에서는 박보생 시장과 시청 직원, 김용대 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장과 청년회원, 이옥혜 여성회장을 비롯한 포순이 봉사단들이 이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백만엽서 청원운동에 동참해 무사 귀환을 위한 사회적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박보생 시장은 일일이 악수로 순례단을 격려하고 뜻있는 행군이 김천을 방문해 준 것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거듭하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최홍재 순례단장은 “가을비가 그렇게 많이 오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신숙자 부녀의 눈물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힘이 들지만 비를 맞으며 행군을 계속해 어제 아포읍에서 행군 동안 처음으로 편안한 잠자리와 휴식을 취했다”며 “앞으로의 행군을 걱정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편안한 잠을 청했지만 더 힘을 내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담아 대장정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대 자총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숙자 모녀와 북한정치범수용소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이 전해질 수 있도록 자총회원들은 물론이고 우리시민들은 희망을 상징하는 노란띠를 묶어 마음을 하나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례단의 국토대장정은 계속 돼 다음달 1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  | | ⓒ (주)김천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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