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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주민생활지원과 의료급여관리사 이언주씨(여, 37세)가 지난12월 1일 경주시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된 2011년 의료급여발전 워크숍에서 보건 복지부 주관 2011년 의료급여 우수사례관리 공모에서 개인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천시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보건의료 서비스 욕구에 부응하고 적절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급여 일수 및 진료비 절감 등 실질적인 효과를 공모를 통해 널리 알린 것이다. 개인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의료급여관리사 이언주씨는 김천시 의료급여 최고 이용자인 편○○씨(남,53세)를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대상자의 진료건수는 2009년 730건에서 2010년 1,046건으로 43% 증가, 총 급여일수는 2009년 2,109일에서 2010년 3,572일로 69% 증가, 기관부담진료비는 2009년 775만원에서 2010년 1,395만원으로 80% 증가해 과다이용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담당공무원과 3명의 의료급여관리사들은 회의를 거쳐, 대상자 보호자와 상의한 후 ‘의료쇼핑’에 가까운 대상자의 선택병의원을 공공의료기관인 김천시보건소로 지정해 의료급여의뢰서 남발을 막고, 약물과다복용을 방지하는 등 대상자를 꾸준히 관리했다. 그 결과, 사례관리 전 6개월(2010년 09월~2011년2월)과 사례관리 후 6개월(2011년 3월~8월)의 진료건수는 799일에서 122일로 86% 감소, 급여일수는 2,595일에서 649일로 75% 감소, 기관부담진료비는 990만원에서 198만원으로 80%나 감소시켰다. 김천시는 종합병원에서 다년간 근무한 직원 3명을 의료급여관리사로 채용하여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보건, 복지, 의료에 관한 전문상담과 교육을 시켜 수급권자의 건강과 권익 보호는 물론, 지난 1년간 고위험군 의료급여수급권자 124명의 진료비를 7억8천만원에서 4억6천만원으로 3억2천만원이나 절감시켜 의료급여 관리에 있어 재정안정화를 극대화시켰다. 수상자 이언주씨는 “중복 투약 등으로 건강상 위해 발생 우려가 높은 수급권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저소득층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기함은 물론, 이들이 만족할 만한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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