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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대곡동 자연보호협의회 신순철 회장 및 회원 30여명은 지난 12월 1일 겨울철 강설에 대비하여 대곡동 관내 이면도로 및 경사지 등 빙판 취약지에 모래주머니 500여개를 만들어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비가 온 다음 날이라 모래는 물을 먹어 평소보다 무게가 훨씬 무거웠지만, 대곡동자연보호협의회의 봉사자들은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이웃들이 빙판길에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면 힘들지 않다. 혼자 했으면 며칠에 걸쳐 힘들게 했을 일이지만, 다 함께 하는 일이라 오히려 즐겁고 서로 간에 돈독해짐을 느낀다.”고 말했다. 매년 겨울이 되면 가메실, 부곡금류아파트 등 경사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눈이 오면 빙판길에 대한 걱정을 하여야 했으나, 올 겨울에는 이번 대곡동자연보호협의회의 모래주머니 설치 봉사활동으로 빙판길에 대한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었다. 대곡동자연보호협의회 신순철 회장은 “올 겨울에는 빙판길에 넘어져 어르신이 다치시는 사고나 빙판길에 미끄러져 생기는 교통사고 등이 김천에서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겨울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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