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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문면 담안 진입로 도로확포장공사에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광덕2리 진입로인 이곳은 그동안 도로 폭이 협소해 불편을 겪어오다 지난 5일 약 300m에 이르는 구간을 아스팔트로 확포장한 곳. 양쪽도로변이 균일하게 마감되지 않고 농경지와 경사지게 접한 한쪽 도로변이 아스팔트로 볼록하게 돋워져 있는 데 문제가 제기됐다. 주민 A씨는 “이렇게 포장된 길을 이때까지 본 적이 없다”며 “땅주인이 자기 논에 물이 들어오지 않게 해 달라는 요구에 도로 끝을 이렇게 공사했다는데 마을 주민 전체를 생각하지 않은 처사로 일개인만을 위한 행정편의제공은 뿌리뽑아야할 관행”이라고 일침 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비나 눈이 올 경우 물이 빠지지 않고 고일 우려가 있다”며 “가뜩이나 추워진 날씨에 도로가 얼어 사고라도 난다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어모, 감문 지방도 등 한쪽 끝을 돋워 공사한 예를 들고 “비가 많이 올 경우 농경지 피해 발생 우려와 비탈면 붕괴위험이 있어 이같이 시공했다”며 “빗물이 도로를 따라서 하천 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주민들이 우려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 | ↑↑ 평평한 왼쪽 도로변과 돋워진 오른쪽 도로변.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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