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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암반찬나눔지원센터 보현의 집에서는 10일 오전 11시 역전에서 동지를 맞아 가장 대표적인 풍습인 팥죽을 쑤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이날 삼성암 주지 보륜스님과 남녀 신도회장을 비롯한 봉사회원들은 준비한 팥죽 1천 그릇과 복을 비는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따뜻한 팥죽을 대접하기위해 배달 직전에 다시 끓이는 수고로 시민들은 식지 않은 따끈한 팥죽을 먹었다. 또 위생을 생각해 현장에서 팥죽을 그릇에 퍼주는 것이 아니라 보현의 집에서 미리 포장용기에 담아 차로 몇 차례 배달을 하는 등 모든 과정에 있어 세심함을 보였다. 보륜 스님은 “저를 포함해 신도님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팥죽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좋다”며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것이 우리 삼성암반찬나눔지원센터 보현의 집의 가장 중심이 되는 사상”이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일을 봉사자들과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지(冬至)는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아세 또는 작은 설이라고 했다.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 설 다음가는 작은 설로 여겼다.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동지팥죽을 먹어야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전해지는 이유다. |  | | ⓒ (주)김천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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