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여! 속절없는 세월 따라 흘러가다보니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입니다. 한 장 남은 달력이 보입니다.
오늘 송년의 밤에 한평생 뜻을 같이 하면서 길을 가는 아내와 올해 마지막 달을 보내기가 아쉬워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친구들의 아내여! 친구들이여! 쉼표를 찍어가며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온 것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평화로운 가정생활을 한 것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다 같이 축배를 듭시다.
그리고 아무 탈 없이 올해를 지나온 것에 대해 가족 모두에게 고맙게 생각합시다. 내년에도 아무 탈 없이 지내도록 가족을 품에 안고 기도합시다.
친구들의 아내여! 고맙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사니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니 그 어찌 고맙지 않겠습니까? 친구들이여! 고맙습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며 사니 건강한 가정을 꾸리고 사니 그 어찌 고맙지 않겠습니까?
친구들이여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새해가 밝아옵니다
내년에는 이렇게 다짐합시다
봄의 새싹처럼 희망차게 여름의 풀잎처럼 건강하게 가을의 단풍처럼 멋있게 겨울의 흰 눈처럼 소박하게 아내와 함께 살자고
친구들의 아내여 친구들이여! 다음에도 변함없이 만납시다 건강한 모습으로 즐거운 모습으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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