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아름다운화장실 선정업소 및 화장실유지관리 우수업소 관리책임자에 대한 시상이 15일 오후 4시 시청 제2회의실에서 열렸다.
박보생 시장, 아름다운 화장실 평가위원, 수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이슬비씨가 운영하는 일반음식점 ‘덕담(삼락동)’이 최우수 화장실로 선정됐다.
덕담의 화장실은 작품사진을 소품으로 장식해 화장실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했으며 작은 쉼터로 꾸며 최우수 화장실로 선정된 것.
우수화장실로는 정춘자씨가 운영하는 금라식육식당(감문면 금라리), 송미숙씨가 운영하는 커피숍 '수다'(대항면 향천리), 한옥자씨가 운영하는 직지사노인요양원(대항면 운수리), 김승수씨가 운영하는 오산주유소(남면 부상리), 이영진씨가 운영하는 자연담은샤브허브향(신음동), 김상훈씨가 운영하는 나이팅게일과 천사들 시비어빌(신음동) 등 6곳이 선정됐다.
또한 아름다운화장실 관리우수업소 책임자로는 지금까지 아름다운화장실로 선정된 전체 159개소 중 변함없는 관심과 애착으로 쾌적하고 안락한 화장실 유지관리에 꾸준히 노력해 온 대도식당(이기정) 등 11명의 관리책임자가 수상했다.
박보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화장실 가꾸기 운동이 김천 지역사회에 작은 울림이 돼 전체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구심점으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김천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하고 “KTX 개통과 더불어 앞으로 혁신도시 및 김천산업단지 준공 등 함께 살고 싶고, 오고 싶고, 기업하기 좋은 김천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 했다.
평가위원들은 “아름다운 화장실로 선정되는 것보다 꾸준한 사후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앞으로도 꾸준한 관리로 아름다운 화장실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신경 써 김천의 이미지제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천시는 아름다운 선진화장실문화 정착을 위해 관리자와 이용자가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가꾸고 지켜나가도록 아름다운화장실 신규 발굴 선정 및 우수관리인에 대해서 지속적인 표창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적이고 에너지절약형 그린화장실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설설치 개선을 유도해 나가며 화장실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화장실문화 선진화를 위한 작품공모전 개최 등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