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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진태)는 12월 19일 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관내 한우농가 60명을 대상으로 ‘한․미 FTA 체결에 따른 한우산업의 전망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구제역 발생 이후 지속적인 소값 하락과 사료가격의 인상으로 한우농가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한미FTA가 체결되고 조만간 발효를 앞둔 시점에서 FTA의 최대 피해분야로 거론되는 축산 한우분야의 현 위치를 확인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서 백봉현(전임 한우시험장장)강사는 ‘10년 대비 ’11년 가임 암소수의 약 10%증가, 한우고기 소비 감소 및 쇠고기 수입량 증가 등으로 2012년에는 사육두수 300만두 유지 및 한우 산지가격의 약세를 예상했고 FTA 개방시 관세인하, 철폐로 수입육과의 가격 격차가 더욱 심화되어 한우 경쟁력은 현재보다 더 낮아 질 것으로 보나 차별화된 한우고급육은 피해가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FTA 개방 대응방안으로 한우고기의 안전성 제고 및 차별화, 한우 고급육 생산율 향상, 생산비 절감기술을 차례로 들고 2011년도 전국 도체등급 현황 분석결과 김천이 전국대비 거세율은 높으나 고급육 출현율은 전국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김천 한우농가에 고급육 생산에 더욱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한우고기의 안전성 제고와 관련 구제역 등 악성질병 근절을 강조하면서 전국적인 모니터링 검사에서 자연 구제역 면역(NSP) 항체가 상당수 검출된 만큼 이는 국내에 아직 구제역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서 금년 겨울철은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양축농가에 농장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및 백신접종으로 구제역 예방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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