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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산모들에게 기쁜 소식을 김천제일병원이 준비했다. 김천최초 산후조리원을 마련해 1월 20일 개원을 앞두고 있는 것. 조리원 전체는 황토를 이용해 짓고 페인트부터 가구까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등 건강을 테마로 했다. 황토와 온돌을 인용한 기본은 옛 방식을 따랐지만 호텔식으로 침대와 부대시설, 특히 젊은 산모들을 위해 개인 컴퓨터를 가져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설계에서부터 이용객의 편의를 염두에 두고 건물을 지었다. 일반실 13개 특실 2개로 총 15개 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후조리원 중앙에 교육실을 두고 있어 모든 방에서 이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산모들을 위한 시설은 최고 중에 최고로 마련했다. 신생아를 위한 최고의 시설은 신생아실이다. 산후조리원 내 신생아실은 현재 병원 내에 운영 중인 신생아 실과 동일한 구조로 운영된다. 공기청정기, 손소독기, 자외선 소독기, 자불전기소독기 등 24시간 공기 중에 질병의 교차 감염을 차단한다. 또한 전문간호사를 둬 보다 철저한 관리를 하며 종합병원 속에 산후조리원이므로 소아과와 연계해 1일 1회 회진을 돌아 철저하게 신생아들을 관리하게 된다. 특히 제일병원에서는 우수한 시설에 걸 맞는 우수한 인재에게 산후조리원을 맡겼다. 산후조리원을 맡아 관리하게 된 김진희 팀장은 김천간호대를 졸업하고 서울 성모병원, 대구카톨릭병원, 대구효성병원 등에 근무하며 간호경력 20년의 베테랑 간호사다. 간호사의 전문적 지식에 산후조리원 경력까지 보탠 김 팀장은 제일병원 산후조리원을 ‘친정부모와 같은 곳’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우리 산후조리원은 무엇보다 산후조리원 퇴소 후 신생아 관리, 모유수유, 이유식 만들기 등 육아에 있어 초보 엄마들이 알아야하는 모든 지식들을 가르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둘 것입니다. 물론 출산으로 지친 산모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친정과 같은 편안함을 선물할 것이며 산모체조, 마사지 등 산모에게 필요하고 적절한 프로그램 운영 할 것입니다”며 김팀장은 각오 밝혔다. 앞으로 김천제일병원에서는 김천 산모들에게 “타지로 가지 않아도 이제는 가까운 곳에서 시간도 벌고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호평을 듣기위해 제대로 된 산후관리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보건소와 연계해 김천시의 제1 시책인 인구증가를 위한 출산장려 운동에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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