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지난달 30일 경북도에서 실시한 2011년 행정선진화 명품과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출품된 2건 모두 우수상을 수상하고 각각 시상금 2백만원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가 행정의 효율성 향상과 주민의 높아진 행정서비스 요구 수준에 부응하기 위하여 경북도내 23개 시군별로 추천받은 총47개의 과제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쳐 공무원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80명의 현장평가단의 2차 심사로 최종 행정명품과제 순위를 선정했다.
특히 우수 명품과제로 선정된 김천시의‘도농순환 일자리 창출happy 9 to 6 프로젝트’는 농촌 일손부족과 도시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연계시키는 고용네트워크를 구축한 것.
농가와 도시 근로자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지속적인 여건을 마련해줌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은 부분과 도농복합형 인근 기초지자체에서도 사업화가 가능한 모델사업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천형 cyber farm 조성․운영’은 사업주체가 농가 책임형 시스템으로 생산에서 유통 ․ 판매까지 100%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시장 인프라를 개발․구축하여 현행 법률, 제도개선 없이 농가의 노력만으로 농가소득을 기존농가 대비 30% ~ 100% 이상 높였다.
새로운 농산물 유통 구조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을 낼 수 있는 농정시책으로서 정부 의존형 사업이 아닌 농가의 자생력을 높여 지역농업 경쟁력을 강화하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이에 박보생 김천시장은 “공직내부에서부터 제도 ․ 행태개선, 창의시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행정의 효율성 향상과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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