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에서는 새해 교통업무중 교차로 및 횡단보도 주변 주정차 질서확립을 첫 번째 과제로 채택했다. 최근 교차로 주변에서 차량 대 보행자, 자전거 등 충돌사고가 빈번히 발생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맞춤식 교통사고감소정책을 추진하게 됐다.
교차로 주변 사고 유형은 직진하는 차량과 회전하는 차량 및 횡단보도를 횡단하는 보행자간 충돌사고가 많으며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양자간 충분한 시야가 확보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해 이를 집중단속하게 된 것.
경찰서에서는 김천시와 합동으로 주정차위반 차량을 단속함은 물론 절대적으로 주차를 금지하는 황실실선(복선)을 설치하고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투광기를 증설하는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운수종사자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김천서의 경우 전체 교통사망사고 30건 중 교차로 주변에서 발생된 사고가 19건(63%)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해 이번 단속이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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