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기존의『일자리 창출 위주의 자활사업』에서 탈피해『성과위주의 자활사업』을 추진한다.
자활사업이란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 배양, 기술습득 지원 및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성과위주의 자활사업 추진의 핵심은 읍면동 환경정비 위주의 근로유지형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를 자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업그레이드형 자활 사업단에 배치해 집중적인 취․창업 교육을 시행하는 것이다.
근로유지형 자활근로사업은 참여자의 취․창업, 탈수급률이 자활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업그레이드형 자활근로 참여자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데 한계를 드러낸 바 있다.
김천시는 읍면동 환경유지사업에 종사했던 자활참여자의 순조로운 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 적응을 위해 참여자 전원을 자활인큐베이터 사업단에 배치해 미술치료, 음악치료, 진로코칭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활인큐베이팅 사업단을 담당하고 있는 김천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배기섭) 강채순 팀장은 “신규 자활참여자들의 잃어버린 자존감 회복과 자립에 대한 희망을 불어 넣어 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서서히 마음을 열고 자활의욕을 키우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김미숙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근로유지형 자활근로사업은 단지 읍면동 환경정비에 단계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상위 자활근로 사업단 참여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전제한 뒤 “올해 근로유지형 자활근로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자활센터 중심의 업그레이드형 자활근로사업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자활근로사업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3개월 동안의 자활교육 프로그램을 마친 자활참여자들은 개인의 욕구, 적성, 능력, 여건에 따라 자립계획을 수립하여 자활센터내 유료간병사업단, 양곡택배사업단 등에 배치 받아 취․창업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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