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김천시는 한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일부 내용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이에 대한 반론보도문을 각 언론사에 발송했다. 아래는 김천시가 보내온 반론보도문 전문이다.
인터넷에 2012년 1월 18일자 ‘송승호 한나라당 예비후보 기자회견’ ‘김천을 확 바꾸겠다’와 관련된 19일자 인터넷 및 지면 보도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장, 시의원, 도의원 등 지방정치세력들은 자신들의 구미에 맞는 극소수층과 결탁해 김천을 완전히 말아 먹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종 건설업체만 봐도 이 같은 현상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김천지역 단종 건설업체들은 지역정치세력과 결탁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공사도 수주를 하지 못합니다. 김천에서 발주되는 공사의 대부분은 지역정치권과 특정 세력들이 수주를 합니다.”라고 인터뷰 대담을 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김천시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수행을 위해 관련법령과 원칙에 의거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체가 관급공사를 수주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자산과 기술자 확보 등 건설산업기본법에 규정된 조건을 충족해 건설업 면허를 등록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시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추정가격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거 경쟁 입찰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낙찰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수의계약 건인 2천만원 이하의 경우에도 특정업체에 편중하지 않고 각 공종별로 관내 주소를 둔 지역 업체에 골고루 배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업체를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업체 대표자가 관외 주소일 경우와 관내로 전입한 후 1년 미만인 업체에 대해서는 수의계약을 배제토록 내부 규정을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1천만원 이상 모든 수의계약 건은 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 일부 정치권과 결탁한 특정업체 만이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임을 알려 드립니다.
언론보도는 그 자체의 전파력뿐만 아니라 영향력과 파급력이 큰 포털 등을 통한 매개가 이루어짐으로써 불특정 다수에게 적시적이고 광범위하게 확산됩니다. 특히, 부정확한 사실이 언론사를 통해 보도될 경우 계층간의 불신과 위화감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폐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우리시의 행정업무 추진에 대하여 잘못된 부분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당연히 수용하고 고쳐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나 일방의 주장에 대해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확실한 근거도 없이 지방자치단체의 공신력을 실추 시키고 시민들에게 많은 오해와 혼란을 야기시키는 일은 앞으로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김천시에서는 지역단종 건설업체뿐만 아니라 각종 공사계약에 있어 시민의 공복으로서 관련법령과 원칙을 준수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계약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김천시 전 공직자의 명예를 걸고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에게 명백히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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