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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지역공동대응을 위한 포럼이 31일 오후2시 김천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김천경찰서 주관, 김천시·김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한 ‘폭력없는 안전한 학교만들기 포럼’에는 이갑수 경찰서장, 신상환 교육장, 박재홍 부시장, 오연택 시의회의장, 서정희 시의원, 각 학교장 및 학생부장교사,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배움터지킴이, 아동안전지킴이, 학부모 대표 및 학생대표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천경찰서 장영봉 생활안전과장과 현기홍 수사과장, 김천교육지원청 박경철 중등장학사와 이홍임 Wee센터실장, 김천시 이은숙 여성청소년담당과 김현주 청소년지원센터상담담당, 성상기 성의여고 학생부장, 김중기 김천신문사 대표 등 8명이 패널로 참석해 각 기관별 학교폭력근절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기홍 과장은 “사건화 된 학교폭력이 2010년 13건에서 2011년 15건으로 계속 증가추세며 잠재된 폭력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심각성을 일깨우고 “경찰에서는 안전Dream 및 학교폭력사전경보제를 통한 전담팀 구성 및 지역사회 공동대응 체계 강화로 학교폭력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성상기 학생부장은 “학부모, 학생, 교사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으며 “‘왕따’의 뜻이 ‘왕따돌림’이 아닌 ‘왕따뜻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이은숙 담당은 핵가족화된 사회시스템으로 인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아량이 부족한 요즘 청소년들의 실정을 개탄하고 시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관련프로그램을 설명하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본지 김중기 사장은 “예전에는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학교장에게 큰 불이익이 갔기에 학교마다 은폐하기에 급급해 언론취재의 어려움은 물론 학교폭력근절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됐으나 앞으로는 학교장이 폭력사건을 은폐 시 엄중처벌하고 상부에 보고할 시에는 인센티브를 준다고 교과부장관이 밝힘에 따라 학교폭력이 줄어들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제도·수사권의 힘으로만 학교폭력을 막기엔 역부족으로 피해·가해학생이 모두 피해자라는 학부모들의 인식전환이 우선돼야 하며 대안학교를 활성화한 가해학생의 인성교육과 학생생활지도교사의 준사법권 부여 등 구체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관계기관이 앞으로 얼마만큼 학교폭력근절을 위해 노력하는지에 대해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언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복에 대한 안전망은 무엇인지?”, “교우관계를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질문에 대한 담당자 답변을 들었으며 서정희 시의원은 “4개의 청소년관련위원회 통합을 위한 조례발의를 앞두고 한 달 여 전부터 관련사항을 조사해 왔다”며 “학부모의 한사람으로서 기성세대가 책임감을 갖고 방관 아닌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패널 및 방청객들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학교폭력문제는 전 사회가 관심을 갖고 유관기관별 공동대응 및 역할분담 등을 통해 학교폭력에 선제·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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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청소년들이 폭력없는 안전한 학교에서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이갑수 경찰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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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희 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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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의 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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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부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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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환 교육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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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Dream 및 학교폭력 사전경보제 홍보영상물 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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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e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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