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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이철우 국회의원은 2월1일 대구경북과학기술연합회로부터 대한변리사회 등 전국 22개 과학기술단체로 구성된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연합」에 19대 총선 이공계 공천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대구경북과학기술연합회측에 따르면 "매년 국회를 통과하는 예산의 3분의 1이 과학기술과 관련된 예산임에도 이를 심사하는 국회의원들은 비과학계출신 의원들“이라면서 "이공계 출신을 국회로 보내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국가과학정책 수립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천이유를 밝히고, 지난주 전국 지역별 이공계 후보자 추천을 받았다. 경북대 수학과 출신인 이철우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당내 21명의 이공계 출신 의원들과 정례모임(회장 서상기)을 가져왔고, 국회 전반기 2년간 교육과학기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공계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해 왔다. 이러한 활동경력을 토대로 대구경북과학기술연합회가 이 의원을 추천했으며, 대연합측이 22개 단체로부터 추천된 인사들을 정당별로 분류해 각 당에 추천하게 되는데, 대구․경북출신 현역의원 가운데는 대구의 서상기 의원, 경북의 이철우 의원 등 두 명만이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4-5명 정도의 예비후보도 함께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철우 의원은 “과학기술의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과학기술 전문성이 요구되는 국회 심의예산은 무려 100조원에 달하지만 이를 심의해야 할 국회의원 중 이공계 출신은 전체의원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과학기술단체가 시대적 요청과 국민적 여망을 담아 이공계 출신을 추천,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국회에 진입할 수 있는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총선 공천심사에서 이공계 인사들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이공계 출신 정치신인들에게 20%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한 바 있어, 이번 추천이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이 19대총선 공추위 구성에서 박승오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위원으로 선임한 것도 이공계출신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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