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금년부터 6급 담당 192명을 대상으로 담당 보직 평가제를 실시함으로써 성과 중심의 보직관리제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천 행정조직의 리더로서 조직의 발전 및 변화와 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6급 담당 공무원에 대해 매년 12월 담당 보직평가를 실시하여 6급 담당 직위를 수행하는 능력이 부족할 경우 일정기간 보직을 제외할 방침이다.
김천시에 따르면 보직평가제는 6급 담당 직원들의 업무 추진 능력 부족, 징계처분, 무사안일, 복지부동, 민원 불친절 등 시민, 언론으로부터 지탄을 받는 문제점을 일소한다는 차원에서 시행하게 됐다.
2012년 1월 현재 본청․사업소, 읍․면․동 6급 담당 237명 중 담당 보직이 있는 직원은 192명으로, 연 1회 정기 평가를 실시하여 보직평가위원회 심의결과 보직 부적격자로 최종 선정되면 일정기간(6개월, 1년 단위) 담당 보직 제외 후 근무태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담당 보직을 재부여 할 계획이다.
보직평가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인사담당, 국장, 총무과장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며, 1차 평가에서 담당 보직 부적격자를 선정한 후, 2차 평가에서 대상자로 선정된 담당에게는 소명 기회 부여 후 최종 심의, 의결을 함으로써 부적격자 선정에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해 보직 제외자의 불공평을 최소할 방침이다.
보직평가제 실시에 따른 보직 제외 계획이 전해지면서 6급 담당 한 직원은 이제는 정말 공무원이 바뀌어야 한다며, 대민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는 위에서부터 모범을 보여야 할 것 같다며, 성과 중심의 보직관리제 추진으로 조직의 활성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보직평가제는 모든 공직자가 열심히 근무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담당 보직 공무원이 경각심을 가지고 근무함으로써 업무추진에 효율성을 제고하고 행정조직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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