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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상실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은 요즘 이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은사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돼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 신음동의 한 횟집에서 대덕초등 30회 졸업생들이 모여 만든 대덕초등 30회 모임 김철권 회장(민주평화통일 자문위회의 대전서구협의회 간사)과 회원 10여명이 초등학생 시절 가르침을 받은 은사의 정년퇴임을 기념해 축하 자리를 가진 것. 제자들의 마음의 선물과 감사 인사에 김준모 은사는 연신 미소로 답하며 제자들과 추억을 곱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교권추락 등 현 교육 풍토에 대한 안타까움을 제자들과 함께 토로하고 교직에 몸담고 있는 제자에게 사랑의 충고도 잊지 않았다. 이번 자리는 부곡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접게 된 김준모 은사에게 작은 추억을 선물하고 요즘같이 학부모와 교사, 학생과 교사간의 신뢰가 무너진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작게나마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을 실천하고자 하는 대덕초등 30회 모임 회원들의 마음이 모여 마련됐다. 김철권 회장은 “저희보다도 은사님에 대한 고마움을 더 열심히 실천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작은 마음이나마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된 것은 이 일이 계기가 돼 더 많은 친구들이 선생님을 찾아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자랄 때는 선생님에게 잘못한 것은 혼나고 또 잘하면 칭찬도 받으면서 자신의 인성을 바르게 키워나갔는데 요즘은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  | | ↑↑ 친구야 너무 반갑다... 각자 생활 연고지인 대구, 대전, 부산, 서울 등지에서 은사님의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친구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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