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기도 전에 김천시 삼락벌은 각종 전지훈련과 체육대회로 분주하다. 지난 12일 대한민국 테니스국가대표팀의 승리로 막을 내린 “2012 세계남자테니스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월에만 4개의 국제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6일부터 9일간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종합운동장 외 3개소에서 열리고, 18일부터는 “2012 전국춘계 JSM오픈 김천주니어테니스대회”, 2월 25일부터“2012 전국종별테니스대회(초등부)”가 열린다.
고교축구대회는 전국의 축구강호 25개팀이 참가하여 8개조로 나누어 순위를 결정하고 각조 1,2위팀이 16강에 진출한다.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24일 14:00 ∼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구MBC에서는 결승전 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비스컵의 열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테니스장에서는 2.18 ∼ 2.22(5일간)미래의 대한민국 테니스를 짊어지고 갈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2012 전국춘계 JSM오픈 김천주니어테니스대회”가 개최된다. 남녀 각각 10, 12, 14, 16, 18세부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된다. 테니스 보급과 저변확대, 국제무대로 가는 교두보로 시작된 본 대회는 4년째 접어들며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지훈련은 테니스국가대표후보팀, 배드민턴, 다이빙, 경영 등 다양한 종목의 10개팀이 맹훈련을 하면서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김천시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및 상가에서는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며 “스포츠가 지역경제를 살린다.” “스포츠는 굴뚝 없는 청정산업이다.” “스포츠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다”라며 격찬 했다. 지난 해 김천시는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으로 인하여 23만명이 김천을 방문하였으며 154억원의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각종 대회참가 및 전지훈련차 김천에 머무는 외지인들이 시민의 온후한 인심과 친절로 경기력 향상과 좋은 성적을 거두어 유망한 스포츠인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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