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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초등, 테마가 있는 이색적인 졸업식

‘아름다운 매듭 새로운 출발’ 주제
졸업생 논문집 ‘세상을 향한 나의 선언’선물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2년 02월 17일
ⓒ i김천신문
아름다운 매듭, 새로운 출발- 졸업식 주제
직지초등학교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졸업생 15명, 가족, 교사, 재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아름다운 매듭, 새로운 출발’ 주제의 가족과 함께하는 제74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꿈싹들의 행진’- 졸업생 입장, 졸업 축하 공연
15명의 졸업생이 차례로 입장했다. 마지막 학생이 자리에 앉자 우렁찬 농악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동안 틈틈이 연습해 온 농악부 후배들의 탈춤과 사물놀이 축하 공연이었다. 축하공연에 이어 1년간 웃고 즐기며 함께한 학교생활 이야기를 담은 UCC ‘우리들의 이야기’를 6명의 학생이 나레이션을 덧붙여 선보였다.

‘꿈싹의 나래를 펼쳐라!’- 제74회 졸업생 논문집 수여
개회의식에 이어 ‘꿈싹의 나래를 펼쳐라’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졸업장 수여 순서에서는 졸업장과 함께 직지초학사 인증서를 개개인 졸업생에게 수여했다. 직지초등학교는 평소 실시해 온 진로 교육과 글쓰기 교육의 마지막 단계로서 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중심으로 논문을 쓰게 해서 이를 심사하고 직지초학사 인증서를 수여해오고 있다. 졸업생들은 졸업장, 직지초학사 인증서와 함께 자신의 논문이 담긴 ‘세상을 향한 나의 선언’이라는 논문집을 한권씩 받았으며 전하늘, 김주헌 학생이 대표로 자신의 논문을 발표했다.

테마 있는 좌석배치- 가족사랑 분위기 조성
졸업생과 가족들은 다과와 예쁜 화분이 놓여있는 테이블에 함께 앉도록 함으로써 따스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각종 상장과 장학금도 수여자 모두가 함께 학생이 있는 자리로 직접 찾아가 전달하고 수상자와 가족에게 축하 정담을 나눌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상장 수여 시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수상자와 가족 간에 특별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졸업생과 부모님의 축하메시지– 모두가 함께하는 졸업식
2010학년도에 졸업한 졸업생 2명이 영상편지를 통해 졸업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졸업생의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해 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두가 함께하는 졸업식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20년 후의 만남- 졸업생 16명이 한마음으로
졸업생들은 ‘74’라고 새긴 유니폼(후드 티셔츠)을 입고 나와 자신의 장래희망을 실현시킨 희망찬 미래 모습을 연극으로 구성한 ‘20년 후의 만남’ 공연을 연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티셔츠는 직지초등학교 제74회 졸업생의 영원한 우정과 모교를 잊지 말자는 증표로 학교에서 졸업선물로 제공한 것이다.

↑↑ 김갑순 동창회장이 졸업생 격려
ⓒ i김천신문
교장선생의 선물– 의미 있는 3행시
김창호 교장은 졸업생 각각의 이름으로 3행시로 지어 이를 책갈피로 만들어 선물했으며 회고사가 아닌 덕담으로 학생들의 빛나는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3행시에 학생들의 진로 희망 사항의 내용을 담아 그 의미가 더욱 각별했다.
이제 이러한 노력을 더욱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자세한 계획을 모아 ‘세상을 향한 나의 선언’이라는 책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또한 졸업생들은 다함께 꿈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미래에 꼭 그 꿈을 이룰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갑순 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15명의 졸업생이 선배들의 훌륭한 업적을 이어 받아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인재가 돼 모교를 빛내달라”고 당부하고 “총동창회에서는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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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건물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졸업식
졸업생 모두에게 3행시를 선물한 학교장, 학교에서 선물한 유니폼을 구심점으로 영원한 우정과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졸업생, 그리고 교실 재건축공사로 인해 새롭게 지은 건물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졸업식, 정성껏 준비한 후배들의 농악 축하 공연, 가족과 마주 앉아 진행된 따스한 식장 분위기, 주인공인 졸업생을 찾아가서 수여하는 상장 전달 방법 등 학부모들은 직지초등학교 제74회 졸업식이 여러 가지 테마가 있는 감동적인 졸업식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2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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