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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교육청어머니합창단이 20일 오후 7시 30분컨벤션웨딩홀에서 ‘소리결의 하모니 김천교육지원청어머니합창단 한마음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음악회에는 이철우국회의원 배수향 도의원, 김세운, 이호근 시의원, 이기양 김천농협 조합장, 추재천 경상북도 교육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신상환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합창단원 가족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복을 입은 30명의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이부화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감동의 하모니를 전했다.
우선 ‘고향의 노래’, ‘별’, ‘비목’, ‘어머니’ 등 잔잔한 노래로 문을 열었다. 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도라지’, ‘찔레꽃’ 등 한국 민요를 소리결만의 화모니로 노래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귀여운 어머니 합창단원 자녀 대표로 권지인, 권예섬, 김정현, 이규빈 학생이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공연을 축하했다.
흥이 나는 빠른 템포의 곡도 선보였다. ‘목장의 노래’, ‘님의 향기’, ‘피크닉 노래’, ‘엄마야 누나야’, ‘겨울나무와 푸른 초원’ 등을 통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또한 관객의 흥을 돋우고자 주최 측이 준비한 대구팝오케스트라, 다운비트 합주단의 조미성 아코디언 연주자의 연주로 한층 더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마지막 곡으로 이부화 지휘자의 색소폰 연주가 더해진 ‘석별’의 노래를 부르며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부화 지휘자는 “집안 사정 등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주 수요일 열심히 연습에 참여해 준 합창단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많은 곳에서 노래를 통해 마음의 위로와 기쁨을 전해 준 것 같아서 기분 뿌듯하고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길 기원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김천교육청어머니합창단은 2005년 학부모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며 매년 복지관, 어린이집, 교도소, 학교 등을 순회하며 공연을 통해 사랑을 전했지만 더 이상 공연을 할 수 없게 됐다. 지휘자인 이부화 교장의 퇴임으로 연습장, 예산문제 등으로 해체해야 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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