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서장 이갑수)는 김천지역 학생들 상대로 갈취 및 폭력을 행사한 중고생 30명을 입건하고, 11명은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12. 2월초 학교폭력 상담과정에서 첩보를 수집하고 수사한 결과, 1~5명의 학생들이 힘이 약한 학생들을 상대로 50회에 걸쳐 28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하고, 14회에 걸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천경찰서는 가해학생들의 처벌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학교관계자, 교육청, Wee 센터 등 외부인사를 참여케 한 안전Dream팀을 구성, 2회에 걸친 회의로 형사입건, 선도대상을 분류했다.
담당형사와 가․피해학생을 멘토-멘티로 지정하여 피해학생 보호, 가해학생 상대 보복폭행시 엄벌 경고 및 재발방지다짐서 징구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으며, 교육청, Wee 센터, 청소년지도센타 관계자들과 연계, 심리상담과 치료 등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천경찰서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상습적이고 개전의 정이 없는 학생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처벌하고, 단순 가담하거나, 사안이 경미하고 개전의 정이 있는 학생에 대해서는 선도조치 하는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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