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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명박골 귀농인 김민재가 만든 표고버섯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07일
ⓒ i김천신문
농원이 있는 명박골은 예로부터 햇살이 가득해 무명을 많이 재배한데서 명박골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 경북 김천시 지례면 거물리.

명박골에 4년전 귀농해 8ha의 산에서 직접 참나무를 벌채해 농장을 조성하고 12,000본의 표고목에 종균을 접종해 소중한 귀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30대 초반의 김민재(32세)씨의 당찬 모습에서 김천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읽을 수가 있다.

명박골 표고농원은 400m 고지대에 자연훼손 없이 농장을 만들었다. 울창한 숲으로 겹겹이 둘러 쌓인 요새 같은 분지에 맑은 물이 사시사철 흐르고 주변에는 논, 밭이 전혀 없어 농약이나 오염물질이 전혀 유입되지 않아 표고버섯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농원에서 생산된 표고버섯은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특유의 향이 강해 벌써 소비자들로부터 품질 좋은 표고버섯으로 인터넷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요즘 김민재 농장주는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명품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위해서 낮에는 표고목 하나하나에 혼을 불어 넣어 명품 표고를 만들고있다.

밤에는 지난해 김천시의 도움으로 개발한 Cyber 농장을 가꾸고 Cyber상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소비자들에게 명박골 표고버섯을 알리는데 전념하고 있다. 또한 3년 내에 생산량의 50%를 인터넷으로 판매한다는 다부진 계획을 세웠다. 농원 가족들은 지금과 같이 때 묻지 않은 명박골에서 5년, 10년 후에도 부끄럽지 않은 정직한 농군으로 성장하고 농원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혼신의 땀을 흘리겠다고 결심했다.

명박골 표고농장 홈페이지 www.mbgol.kr를 방문하면 성큼성큼 다가오는 명박골의 봄소식과 함께 용솟음치는 대지의 힘을 느낄 수가 있으며,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특유의 향이 강한 표고버섯의 참맛도 음미할 수 있다.

김민재씨는 말한다

“나른한 오후시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가족과 함께 지평선 저 끝에서 성큼성큼 다가오는 아지랑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 명박골 표고 농장을 찾아보세요. 겹겹이 둘러 쌓인 울창한 숲속에서 겨우내 얼었던 얼음이 녹아 흐르는 농장에서 표고가 자라나는 모습도 보시고, 참나무가 내뿜는 생명 에너지 피톤치드를 듬뿍 받아 가세요. 참고로 요즈음은 봄을 맞을 준비를 하느라 농장주가 많이 바쁘다고 한다.”

농장방문을 희망하는 소비자께서는 농장홈페이지에 방문계획을 남기시거나, 방문 전에 010-4917-4521번으로 전화를 주시면 친절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소중한 분에게만 맛보여드린다는 명박골 야생초를 발효시켜 만든 천하일품 효소차도 맛 볼 수가 있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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