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대한교통 시내버스가 유류비 보조금 인상 등 김천시와 고질적으로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돌발적인 사태를 대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하여 지난3월12일 예비훈련과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2월18일 대한교통은 회사에서 운행하는 62대의 버스 중 11대 운행을 갑자기 중단하는 사고를 발생케 하여 시민들로부터 거센 항의전화를 받은 바 있다.
대한교통 관계자는 “재정난으로 밀린 기름 값 7천만원을 지급하지 못해 기름 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으며 하루 전인 2월17일 오후 4시30분경 김천시에 버스 운행을 중단한다는 전화통보를 했다”고 주장했었다. 현재 시내버스 노선은 109개에 이르며 이 가운데 비수익노선 57개, 벽지노선이 20개에 이르기 때문에 재정지원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며 김천시는 대한교통에 국․도비 포함 22억3천만원의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갑작스런 운행중단 돌발적인 사고와 관련해 탑승자 근무요령 등 비상대비 예비훈련 사전교육을 3층 강당에서 실시하고 3월14일부터 15일 까지 실과소 및 읍면동 직원180명을 동원 2인1조로 편성해 임시 45개 노선에 대해 노선별로 지정공무원을 탑승시켜 노선숙지 및 문제점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비훈련에서 발생한 문제점 검토 후 세부계획을 반영해 비상사태를 대비한 완벽한 준비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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