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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흙 그리고 그 속에서 뿌린 대로, 가꾸는 대로 자라나 결실을 맺어 주는 농작물들을 바라볼 때의 흐뭇함과 뿌듯함이 좋아서 도시의 번잡함을 뒤로하고 7년전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님의 과업을 이어 받아 뿌리를 내리고 농업에 올인하며 오늘도 정성 가득 건강 가득 먹거리 생산에 힘쓰며 그 정성 가득, 건강 가득 먹거리를 소비들께 바치기 위해 주경야독하는 박용국(46세), 권정미(39세) 부부. 다시 그가 태어난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아내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는 박용국씨 오늘도 변함없이 경북 김천시 아포읍 인리 6ha의 아담한 열린농장에서 한국농업의 새로운 희망에 불씨를 지피고 있다. 요즈음 어려운 농촌의 현실은 누구나 다 공감하고 있으며 열린농장 역시 예외 일수는 없다. 그렇다고 그의 평생직장인 농업에서 손을 놓을 수도 없는 현실 앞에서 마른수건도 쥐어짜는 심정으로 생산비를 줄여 그런대로 적자는 나지 않는 농업을 해 왔지만 이제는 더 쥐어 짤 것이 없는 농업의 현실에서 생존 방법을 찾기 위하여 동분서주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김천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 Cyber 농장 사업을 소개받고 지난해 김천시의 도움으로 Cyber 농장을 조성하게 됐다. 덕분에 농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요즈음은 일할 맛이 난다고 했다. 특히 많이 달라진 것은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이제까지는 도매시장에 출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었는데 인터넷 판매가 가능해져 유통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소비자는 열린농장에서 생산된 안정성이 확보된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유통비용 일부를 농가소득화 할수 있어 농가에 많은 보탬이 된다고 박씨는 말한다. Cyber 농장을 개장한지 두 달 남짓 지났는데 열린농장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도 제법 많이 늘어났다고 했다. 또 지난 설에는 구미삼성전자임직원 대상 설상품 특별 판매행사에서 천육백 만원 어치의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대적으로 일은 많이 늘어났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나름대로 보람도 있고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희망이 보인다고 했다. 열린농장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농장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 영남지역에서는 드물게 토양이 황토질로 분포되어 있어 농작물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복숭아, 배, 포도는 식감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길며 가을에 수확하는 쌀은 찰지기로 소문이 나있다. 정성 가득한 먹거리로 정성 가득한 밥상을 차려서 고객의 행복을 지켜주는 열린농장 농산물은 농장홈페이지 www.openfarm.kr을 통해서 실시간 언제든지 만날 수가 있다. 요즈음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쌀을 판매하고 있는데 판매 상품은 검정쌀, 찹쌀, 청쌀 등이 있다. 혹여 농장에 대해서 알고 싶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홈페이지 고객센터에 글을 남기거나 전화를 하면 되고 농장 전화번호는 010-9551-526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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