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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제일병원 심혈관 센터에서는 계속되는 수술 성공으로 김천지역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이번에 성공한 수술은 희귀한 병변으로 고난이도 시술인 양측성 하지동맥협착 병변 중재시술이다. 지난 12일 제일병원을 찾은 환자는 보행 시 양측 다리에 만성적 통증을 호소하고 반사소견 저하 및 감각이상으로 약물치료에도 반응이 없었다. 양측성 하지동맥협착병변은 담배, 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병변이며 이런 다양한 원인들로 하지동맥의 혈관이 좁아서 혈액 흐름을 방해해 보행 시 통증 유발, 감각 이상, 기능 장애 등이 나타난다. 김정현(순환기내과 1과장) 심혈관센터장은 진단결과 환자가 양측성 하지동맥협착병변임을 확인했고 환자의 고통을 빨리 해소하기 위해 다음날인 13일 고난이도 시술을 결정했다. 시술은 가느다란 관을 동맥혈관(다리 혈관)을 통해 조영제라는 방사선에 잘 보이는 약물을 투입, 좁아진 혈관을 찾고 그 혈관에 풍선성형술 및 스텐트 삽입술을 통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 양측 하지 통증 치료와 감각 등 기능 개선을 가져온다. 또한 김정현 ․ 성명준 과장은 고난이도 심장시술 전문의인 대구가톨릭대학 병원 이영수 교수를 초청해 함께 관상동맥 시술도 실시했다. 관상동맥 완전만성폐색병변(CTO) 시술은 대학병원에서도 어려운 시술로 동맥관 내피 손상으로 비대해져 혈액 중 콜레스테롤 외에도 지질이 축적되며 경화되어 동맥이 폐색되는 병변을 말한다. 협착병변과 달리 막힌 부분을 뚫으면서 혈관을 찾아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해 최고의 기술을 요한다. 김정현 과장은 “성명준 과장과 제가 대구 가톨릭대학병원 심장내과에서 같이 근무하며 이영수 교수와 맺은 인연을 생각해 미국 연수를 다녀온 고난이도 심장수술 전문의인 이교수가 함께해 준 것에 다시한번 감사하며 공동시술을 통해 선진국의 진보된 의료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제일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천제일병원은 심혈관센터를 개소함 따라 지난해 9월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심혈관 질환자 수술을 시작으로 5개월 만에 400여례에 가까운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술해 소중한 김천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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