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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박팔용 전 김천시장은 “임인배, 송승호 후보의 간절한 무소속 단일후보 추대를 사양하고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하고 후배들이 더 큰 정치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기위해 이번 4.11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전시장은 “4년전 18대 총선에 사람과 일로서 평가하지 않고 엄청난 음해와 비방 등의 바람선거로 인해 낙선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울분을 토로했지만 시민들이 이철우 후보를 선택했기 때문에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당선축하 꽃다발까지 직접 전달하고 소시민으로 돌아가 지금까지 조용히 지내왔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번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 때 박근혜 후보의 경북특보 단장, 김천조직위원장을 맡아 어려운 박 대표를 열심히 도와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박 대표가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힘있는 대권주자가 돼 있는데도 왜 출마를 하지 않고 공천신청도 하지 않느냐고 경북 도민이나 많은 시민들이 안타까워 했지만 박 대표를 도운 대가성으로 어떠한 요구도 하지않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며 박 대표를 팔아서 정치를 하고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밝혔다. 박 전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임인배, 송승호 후보가 무소속 단일후보로 출마할 것을 권유했지만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하고 후배들이 더 큰 정치활동을 펼쳐 김천을 발전시키는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더 이상 총선출마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그동안 본인을 주위에서 도와주고 많이 성원해주신 모든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이제 김천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해 서로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정치풍토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결론지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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