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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초록매실마루 김동진, 방영주 부부

-자연그대로의 싱싱한 초록매실 웅이네만 있어요-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27일
ⓒ i김천신문
‘웅이네 초록매실마루 농산물은 자연그대로 재배하여 싱싱함이 살아 있습니다’

지난 2007년도 이른 봄날, 아이들을 자연과 흙속에서 키우고 싶은 바람에 서울서 귀농준비를 하고 경북 김천시 감천면 도평리에 내려와 정착한 김동진(44세), 방영주(41세)부부. 지금은 사방이 탁 트인 3.3ha의 아담한 농장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지난 5년이라는 시간을 뒤돌아보면 다시 이삿짐을 싸서 서울로 되돌아가고 싶은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렇게 자리를 잡을 수가 있었던 것은 귀농 할 때 아이들을 여유롭고 풍요로운 시골에서 자라도록 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주경야독한 5년이라는 세월 덕분이라며 이제 하나하나 결실을 맺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영농기술을 습득함은 물론 지난해 김천시가 육성하는 Cyber 농가로 선정돼 웅이네초록매실마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알리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Cyber 농장을 조성했다. 작년 1년 동안 수원에 있는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센터를 오가며 열심히 공부를 한 덕분에 금년도에 선도농가 모델화사업 농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요즈음은 Cyber 농장을 찾는 고객도 제법 많이 늘어나고 고객들의 격려가 힘이 되어 힘든 줄 모르고 농장을 가꾸고 있다고 김씨 부부는 말한다.

농사일을 하면서 흙의 정직함과 자연의 오묘함에 빠져 이제는 아이들보다 부부가 더 흙내음, 풀내음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부부는 “감동받았던 삶의 여유로움과 풀내음, 흙내음을 우리농장을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전해드리고 싶어서 억척스레 농장을 가꾸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이제까지가 준비기간 이었다면 2012년은 귀농이 결실을 맺는 원년으로 매실, 대봉감, 은행을 수확해 소비자와 나누어 먹을 수가 있고 2013년부터는 소비자가 웅이네초록매실마루 농장에서 머무르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가꾸겠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들께 병해충. 태풍, 가뭄이 와도 꿋꿋이 성장하는 웅이네 초록매실마루의 어린 토종매실 묘목처럼 저희부부도 함께 성장해 나가면서 부끄럼 없는 정직하고 바른 농부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요즈음은 농장을 방문하면 새로운 결실을 준비하고 봄을 맞이하느라 분주한 움직임 속에서 대지에서 솟아나는 삶에 에너지를 충전할 수가 있다. 농장에 들어서면 꽃 몽우리를 터트린 매실나무가 반갑게 방문객을 맞아 준다. 생명력이 넘쳐나는 웅이네 초록 매실마루에서 자연의 신비함과 행복함을 만끽할 수 있다. 김천시내에서 상큼한 봄바람을 맞으면서 59번 국도를 따라 감천면 방향으로 10분정도 달려 좌측에 있는 농장 안내판을 따라 2~3분정도 걸어가면 된다. 또한 농장홈페이지www.greenmaru.co.kr와 블로그 www.lopez555.blog.me를 통해서도 농장의 봄소식과 함께 삶의 에너지가 충만한 농장의 일상을 느낄 수가 있다.
ⓒ i김천신문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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