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9 07:21: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기고

독자기고-4.11 보헤미안 랩소디

최동조(김천시 부곡동)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2년 04월 03일
초보적인 정당정치현실이 선거 때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현행 지방의원의 공천제도가 총선과 대선 때 써먹을 ‘짝퉁십만양병설’인가.
중앙정치의 폐해로 지방의원들의 공천은 곧 족쇄를 차는 것이다.
배지를 달게 되면 더욱 그러하다.
생존법칙을 전제로 보은이라는 미덕을 발휘하는 대의명분이 성립되는 것이다.
요즘 출·퇴근길 지지를 호소하는 지방의원들의 모습이 과연 어느 잣대에서 옳고 그른지 딜레마에 빠지게 한다.
임기 동안 공천권자눈치보기로 지방입법기관의 스타일 구겨진 비애가 묻어난다.
지방의원의 공천제도야 말로 공당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닌지 반문을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공천으로 탄생한 정치인은 당 사람이지 시민의 사람으로 살기엔 힘이 부치기 마련이다. 언제든 쓰고 지울 수 있는 살생부를 가진 강자에 대한 약자의 본능이 존재하는 게 우리정치의 현실이다.
위로부터의 도덕적 해이는 정치파생·인접분야에도 나타난다.
대기업이 프렌차이즈 방식으로 슈퍼, 빵집, 커피장사나 하며 도덕적으로 비난받는 것이 정치권과 흡사하다. 또 민간인사찰은 웬 말인가.
골리앗이 다윗을 상대로 싸우는 비겁함과 다를 바 없으며 이겨봐야 욕먹을 일이다.

그동안 전국기초의원들은 정당공천폐지를 비롯한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정부와 정치권에 건의 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국회의사당 앞에 지방의원 1500여명이 모여서 개선을 촉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방자치시대에 아이러니하게 지방의회가 중앙정치에 예속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폐지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김천시의원들도 머리띠를 두르고 현수막을 치켜세웠다.

사람이 만든 제도가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보완과 수정을 거듭한다.
그러나 의도가 보이는 불완전은 담합의 결과로 빚어진 범죄 집단의 행태로 밖에 볼 수 없다. 완벽에 근접하려면 점진적 수용이 필요한지 개혁해야 함이 옳은지 고민해야 한다.
우리가 겪은 시대는 좌우, 보수진보의 이념논쟁에서 정체성 혼란을 당했지만, 이제 이념을 초월하는 유연성이야말로 내가 아닌 우리의 대변자 된 사람의 역할이 아니겠는가.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2년 04월 03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지장협 김천시지회 “여성장애인 문화활동 지원사업” 실시..
경북도, 납세자 권익보호 우수사례 5건 발표, 김천시 최우수상..
경북교육청, 제107회 전국체전 고등부 종합 3위 달성..
감문면 건강마을 조성사업 우수사례 공유..
김천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회 개최 농가 경영안정 강화..
“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새 보금자리로 이전”..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김천과 함께한 따뜻한 동행..
김천시보건소, ‘신나는 웰빙 건강체조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율곡초등학교 학생들의 이웃과 나누는 사랑 실천..
지좌동마을복지계획추진단, 「찾아가는 영양 가득 나눔밥상」 사업 추진..
특집
푸른 산자락 아래, 가을의 마지막 숨결이 풍요로운 결실의 노래를 부릅니다...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오는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사흘간 직지문화공원·사명대사공원·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2026년 ..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오는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사흘간 직지문화공원·사명대사공원·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2026년.. 
업체 탐방
김천시는 2026년 ‘9월 이달의 기업’으로 영유아용 물티슈 및 위생용품 전문 제조기업인 ㈜순수코리아(대표 양칠식)을 선정하고, 지난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1,462
오늘 방문자 수 : 15,769
총 방문자 수 : 119,299,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