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포도의 본 고장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경북 김천시 백옥동에서 부모의 대를 이어 오직 포도농사 하나에 올인 하면서 밤에는 컴퓨터라는 농기계를 가지고 작년에 새롭게 조성한 Cyber 농장을 관리하고 낮에는 오늘도 변함없이 0.9ha 포도농장에서 벌써 꽃망울을 터트리고 열매를 맺고 있는 자식 같은 포도나무 한나무 한나무를 손질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구리 빛 얼굴에 류양수(45세), 임선자(43세)부부를 만나면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가 있다. 한마음포도원은 천년고찰 직지사가 있는 황악산을 뒤로하고 바람도 쉬어간다는 추풍령자락에 위치하고 있고 농장 옆으로는 영남의 젖줄 낙동강 지류인 직지천이 흐르고 있어 물이 풍부함은 물론 토양에 게르마늄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포도가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렇게 좋은 조건에서 생산된 포도는 한마음 명품포도로 널리 알려져 있고 농장주 역시 포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며 많은 것을 생산하지는 못하지만 살아있는 자연 속에서 자연으로 빚은 포도를 생산한다는 부모님의 농사철학 그대로를 실천에 옮기고 대를 이어 내려온 한마음포도원 친환경 재배기술로 포도를 재배한 덕분에 같은 거봉포도라도 당도가 높고 식감이 우수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한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좋은 농산물을 생산만 해 놓으면 판매를 하는 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김천이라는 지역의 한계를 느끼고 판매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에서 생산한 포도를 제대로 평가받고 제값을 받기 위하여 지난해 김천시의 도움으로 Cyber Farm을 조성한 덕분에 금년 1월부터 한마음포도원을 전국에 알릴수가 있게 되었으며 요즈음은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한마음 포도를 좋아 하는 고객과 소통할 수 있고 인터넷으로 판매를 할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홀가분해지고 행복해진다고 했다. 봄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요즈음 농장을 방문하면 상큼함이 극치를 이루고 초록빛으로 물들어가는 농장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면서 생명의 에너지를 충전해 갈수가 있다. 농장주는 농장방문은 대환영이라고 말하면서 언제든지 농장을 방문해서 이름은 모르지만 겨울내 얼었던 대지를 박차고 올라온 야생화들과 함께 자연을 노래하면서 생명을 가진 모든이와 행복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농장이 요즈음 포도나무관리로 조금 분주함으로 방문시에는 농장홈페이지 www.omgo.kr에 방문계획을 메모로 남기거나 전화를 꼭 달라고 했다. 전화번호는 010-6780-8125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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