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여고 학생 봉사자들이 지난 20일 삼성암나눔지원센터를 비롯해 지역내 봉사기관과 복지시설 24곳에서 바쁜하루를 보냈다.
이날 1학년 159명, 2학년 156명 총 315명의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설에서 봉사를 했다. 성의여자고등학교에서는 2012학년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 중 봉사활동을 1학년과 2학년 전학생을 대생으로 실시하고 있다. 매월 1회 금요일 전일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또래 청소년들과의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우며, 지역 사회 참여 기회를 갖고 진정한 자원봉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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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암반찬나눔지원센터에서 봉사를 한 염수진 학생은 “엄마를 따라 가끔 오는 곳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봉사를 하니 즐겁게 봉사할 수 있어 좋았고 봉사를 하면서 주위에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돼 마음이 아프지만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는 것이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며 “학교에서는 봉사를 시작하기 전 학교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하고 있지만 봉사에 임할 때 진심으로 정말 열심히 한다면 우리에게는 아주 큰 것 바로 기쁨이 돌아올 것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된다는 것에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암 봉사자는 “아이들이 봉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학교에서 만들어 준다는 것이 참 바람직해 보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봉사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을 갖도록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