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20년 만에 같은 해에 총선 및 대선을 실시하는 해로써 4월 11일은 법률을 제정하고 정부를 견제하는 지역의 나라 일꾼을 뽑는 19대 총선일이다.
지난해 11. 13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시작으로 ’12.3.22 ~ 3.23 후보자 등록, 3. 29 선거운동 시작, 4. 2 선거인 명부 확정, 4. 5 ~ 4. 6 부재자투표, 4. 10 자정까지 선거운동이 끝나고, 4. 11(수) 투표 실시로 5개월간 여정이 당선자 확정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와 함께 도내에는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문경시장 및 도의원(구미1, 구미6), 문경시장 출마 및 사망 등의 사유로 시의원(경주, 구미, 문경)의 보궐선거도 동시에 실시된다.
투표는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948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실시하게 된다.
도내 총 유권자 2,172,612명 중 부재자신고인 55,470명을 제외한 투표소 투표대상자는 2,117,142명이다. 부재자 신고인 중 부득이 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도 투표관리관에게 부재자용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면 투표소 투표가 가능하다.
김관용 도지사는 부인 김춘희 여사와 함께 선거일 아침 일찍 도지사 관사를 출발하여 09시 30분경 투표장소인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의 문장초등학교에 마련된 고아읍 제4투표소에 도착하여 귀중한 한 표를 투표했다.
김 도지사는 “도민 모두가 한 분도 빠짐없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 유권자 중 최고령 투표(예정)자는 경주시 서면 회리길 31-1 최기순(여, 112세)씨이고, 국토 최동단의 독도에 거주하는 김성도씨 부부도 지난 4. 7에 독도경비대와 함께 거소투표를 하였다.
이번 총선은 재외선거가 처음으로 도입되고 SNS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등 지난 18대 총선(’08.4.9) 때와는 다른 환경에서 실시되는 만큼, 지난 총선 때 투표율(53.1%)보다 높게 나올 것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오후 6시에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관리관은 후보자별 투표참관인 1명과 정복을 한 경찰공무원 2명을 동반하여 투표함과 잔여 투표용지 그리고 투표 관계 서류를 개표소로 옮기게 된다.
개표는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한 후 개표참관인이 투표함의 봉인에 대한 이상 유무를 확인한 다음 시작하게 된다.
이번 개표에는 도내 24곳 개표소에 3,513명의 개표사무인력과 108대의 투표지분류기가 투입되며, 보다 정확한 개표를 위해 투표지 분류기를 거친 투표지 전량은 다시 육안으로 확인하게 된다.
한편, 경북도는 투·개표소 내 화재나 응급환자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소방 장비 및 인력, 의료 인력을 지원하는 등 각 시군의 투표소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도청 제1회의실에 투ㆍ개표 지원상황실(실장 : 행정지원국장)을 설치·운영하여 투·개표상황을 종합관리하고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3개반(종합·시군상황반, 전산통신반), 26명으로 구성, 투ㆍ개표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이진관 행정지원국장은 그 동안 공정한 선거관리와 깨끗한 선거문화정착을 위해 지난 ’11.12.19 공명선거지원상황실(실장 : 행정지원국장, 2개반 6명)을 설치 운영하는 등 공무원의 선거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 공명선거 및 투표참여 홍보활동 전개, 법정선거사무의 완벽한 추진 및 지원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며, 마지막까지 공명한 선거지원과 선거홍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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