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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 성금화 보안협력위원 북한이탈주민 결혼식 혼주로

-북한이탈주민 드레스에 흘린 눈물을 닦아준 사연-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04월 27일
ⓒ (주)코리아테크 성금화 대표
김천경찰서(서장 이갑수)에서는 4월27일 직지사 컨벤션 웨딩홀 3층 다이아몬드실에서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에 북한이탈주민 혼주가 되는 김천경찰서보안협력위원회 성금화(김천 구성 송죽리 소재 (주)코리아테크경영)사회복지분과위원장 화재 집중.

다문화 가정은 가족이나 하객들이 있어 외롭지 않으나 북한이탈주민인 박모씨는 2010년 혈혈단신으로 대한민국으로 들어와 남편이외는 아무도 없는 처지였는데 선뜻 성금화 위원이 북한이탈주민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었다.

성금화 위원과 북한이탈주민 박모씨와 인연이 된 계기는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0년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박모씨는 수줍고 내성적인 성격에 직장도 구하지 못하는 등 생활에 잘 적응치 못하고 안타까워 하는걸 보고 성금화 위원이 다가가 자신과 자매 결연을 맺는 것이 어떠냐는 제의에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마치 자신의 친딸같이 대하는 성금화 위원에게 마음을 열게 되어 오늘 결혼식에 친정엄마가 된다는 것이다.

결혼식이 열리는 4월 27일은 성금화 위원이 경영하는 코리아테크는 임시 공휴일로 정하고 하객으로 코리아테크 직원을 모두 데려와 축복을 해주는 등 폐백을 비롯한 식사와 신혼여행에 필요한 항공, 호텔 등 모든 경비를 부담해 주기로 하여 주위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성금화 사회복지분과위원장은 “첫눈에 너무 여리고 약해 보여 도와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정말 친딸처럼 만나오다가 이번 결혼식에 선뜻 친정엄마가 되 달라고 하자 딸과 사위를 얻은 것이라며 흔쾌히 승낙을 해주었고 새롭게 출발하는 대한민국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하였다,

북한이탈주민 박모씨는 “혼자의 몸으로 대한민국에 들어와 살아 갈길이 막막했는데 저에게 손을 내밀어 준 친정엄마 같은 사장님이 너무나 고맙게 생각이 되며 보답하는 길은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서 남편과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짐한다.

성금화위원과 북한이탈주민 박모씨는 자매결연을 맺은 후 형식상 결연을 떠나 친딸처럼 기쁨과 아픔, 슬픔을 나눌 정도로 돈독한 사이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서로 믿고 의지하는 한편, 김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는 지속적인 자매결연을 추진하여 북한이탈주민의 안정된 조기정착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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